안녕하세요, "Happiest Mint"의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제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해요. 특히, 왼쪽 눈 망막 혈관염(Retinal Vasculitis)과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 중인 약물인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망막 혈관염(Retinal Vasculitis)이란?
망막 혈관염은 눈의 망막에 있는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망막은 우리가 보는 이미지를 뇌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인데요,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이 흐려지거나 왜곡될 수 있고, 심하면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 흐릿한 시야
- 빛 번짐 또는 빛에 대한 민감성
- 떠다니는 물체(플로터)
- 심각한 경우, 시야의 어두운 부분
망막 혈관염은 자가면역질환, 감염, 또는 특정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요. 저는 자가면역질환의 일환으로 발생한 사례라고 합니다.
자가면역질환 검사를 하느라 지난번 병원 방문때 피를 정말 많이 뽑았거든요. 루푸스같은 자가면역질환에 걸린것은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루푸스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인해 망막 혈관염이 생긴것은 맞다는 의사샘의 소견을 들었고 오늘부터 Azathioprine 이라는 약물 치료에 들어간답니다.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이란?
제가 오늘부터 복용을 시작한 아자티오프린은 면역억제제입니다. 주로 자가면역질환(예: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이 약물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체계를 조절해 염증을 줄이고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어떻게 작용하나요?
아자티오프린은 면역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염증 반응을 줄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엄격히 복용해야 해요. 그리고 감염에 취약해 지기 때문에 의사쌤은 독감주사, 코로나 부스터샷 등을 다 맞아야 하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독감주사를 맞고 귀가했습니다.
면역 억제제의 부작용은?
- 메스꺼움, 구토
- 피로감
- 감염에 대한 취약성 증가
- 간 기능 이상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
저도 복용 중인 동안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받기로 했어요. 일단 2주일 후에 검사를 받고, 또 1달 후에 피검사 예약 해놓은 상태입니다.
왜 중요한가요?
망막 혈관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흔하지 않아 초기에 진단받기가 어렵습니다. 제 경우는 2년전 눈 수술로 인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던 중이기 때문에 발견이 쉽게 되었어요. 만약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발견이 늦어졌을거에요.
제 안과 전문의가 저의 경우는 자가면역질환일 가능성을 제시하며 류마티스 전문의를 추천해 주셨어요.
자가면역 질환 치료일기 1] 왜 안과 의사가 나를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보냈을까? Rheumatologist? Immunologist?
망막 혈관염 관련 유용한 정보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나의 작은 다짐
하루에 1%씩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건강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저처럼 자가면역질환이나 눈 건강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도, 혹은 이런 증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이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이야기를 나눠요. 😊
사랑과 건강을 전하며,
Happiest 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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